제주4.3희생자안덕유족회(회장 김봉필)는 오는 17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금악 소공원 내에서 제주 4.3 위령비 건립 완료에 따른 제막 및 위령제를 봉행한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영부 서귀포시장, 김용하 제주특별자치도의장, 홍성수 제주4.3유족회장 및 유족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덕지역 4.3유족회원들의 위령비 건립사업은 지난 11일 속칭 소금악 소공원 내에 7100만원을 들여 완성돼 4.3당시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발생한 667명의 희생자의 넋을 한 곳에서 위로할 수 있게 됐다.
제주4.3희생자안덕유족회 관계자는 "4.3 위령비 건립으로 유족들의 원한과 슬픔을 씻어내고 억울하게 희생된 희생자의 넋을 위로함으로써 화해와 상생의 전기 마련의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미디어제주>
<김규정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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