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2일 2009년산 공공비축미곡 62톤을 매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8%가량 증가한 것으로 총 1542포대 분량이다.
공공비축제는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 물량의 식량(미곡)을 매입하는 제도로 농가소득 안정과 안정적인 국민의 식량확보를 위해 2005년에 기존의 양정제도를 개편해 추곡수매제를 '공공비축제'로 전환,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각 읍.면.동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지역농협 등과 공공 비축미 매입추진 일정 협의를 거쳐 오는 12일 대정지역을 시작으로 안덕, 대륜지역까지 매입을 실시한다.
공공비축 매입단가는 벼 40kg 기준 특등품 5만630원, 1등품 4만 9020원, 2등급 4만6840원, 3등급 4만1690원으로 매입 시 농협에서 우선 지급금으로 지급,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한 확정가격으로 내년 1월 정산한다.
한편, 올해 서귀포시의 쌀 재배면적은 23.7ha로 총 29개 농가에서 쌀을 재배하고 있다.<미디어제주>
<김규정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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