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박물관(관장 김동전)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김영근 씨 자택에서 제주시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 전통 풀공예'행사를 열었다.
60여년간 풀공예와 함께해 온 풀공예기능인인 김영근 씨가 이번 행사의 시연을 맡아 영주고등학교 학생과 제주외국어고등학교학생에게 풀공예 제작 과정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김영근 씨의 시연과정과 설명을 듣고 직접 풀공예품을 제작했으며 김영근 씨는 개인 소장 민속품을 이용해 제주 전통 민구류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제주대학교 박물관 관계자는 "제주의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사업을 통해 사라져 버릴 위기에 처한 전통문화의 보존에 힘쓸 것이며 이런 행사를 매년 마련해 전통문화에 대한 젊은 계층의 이질감을 극복함은 물론, 제주의 전통문화를 교육.홍보해 파급효과를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제주>
<김규정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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