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라톤, 태권도, 야구, 유도 등 11월 제주는 각 종목 선수들의 땀냄새가 물씬 풍길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1월 한달간 '2009 여자유러피언투어 한국여자마스터즈골프대회' 등 5개의 국제대회와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태권도대회', '2009 탐라기 전국유도대회' 등 11개의 전국대회가 제주도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16개의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로 11월 제주를 찾는 스포츠인은 총 1만8000여명.
제주도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대회홍보 및 자원봉사자 모집.운영, 선수단 환영 및 참여 분위기 조성 등 제반준비를 추진해 나간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경기단체, 종목별 연합회 등 관련단체와 업무분담 역할을 정립하고 항공료 및 숙박료 할인을 통해 선수단, 동반가족에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통해 제주도는 요식업소, 관광여행업체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포츠관광 인프라 구축과 대회운영 노하우 축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심각'단계로 격상된 신종플루와 관련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선수단 및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 및 손 씻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태권도, 유도 등의 투기 경기인 경우, 경기장에 의사와 구급차를 배치하고 일반 경기장에는 간호사를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방침이다.<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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