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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지정보, '3차원 서비스' 선보인다
제주 토지정보, '3차원 서비스' 선보인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10.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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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 제주도내 모든 토지에 대해 3차원으로 토지정보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제주도내 모든 토지에 대한 3차원 영상으로 토지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공간정보 통합.연계 및 활용시스템 구축사업'을 발주해 오는 12월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시스템 구축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다음달 3일 전문가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문 및 의견수렴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총 5억원이 투자되는데,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지적 및 건축 정보 등 공간정보를 통합.연계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보유하고 있는 공개 가능한 공간정보 등 인터넷을 통해 3차원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 3차원 서비스가 개시되면 토지민원에 대한 행정 편의를 도모해 나가는 등 각종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번, 지형, 지물, 전화번호, 상호로도 손쉽게 위치 검색이 가능한 3차원 항공 영상서비스를 비롯해 건축물에 대한 건폐율, 용적율, 높이 등의 검색 가능한 건물정보서비스가 제공된다.

용도지역지구, 절대.상대보전지역, 관리보전지역 등의 검색 가능한 토지이용계획정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300동 이상의 주요 건물과 200㎞의 도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동영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점포 등 건물 광고, 올레와 오름, 등산로 등의 경

로 안내, 가장 빠른 길 찾기, 어린이 지리정보 교육 등 각종 지리정보에 관한 자료도 서비스한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시스템이 최고의 기능과 다양한 정보를 보유한 국내 최고의 GIS 포털사이트를 목표로 구축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 시험운영기간을 거쳐 문제점을 개선하고, 도민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2월쯤 공식적으로 오픈서비스 할 예정이다.

3차원 공간정보란 2차원(평면)의 정보에 높이(심도), 색상, 질감 및 속성정보를 추가 현실세계와 유사한 3차원의 입체정보를 구축해 도시계획, 재난, 재해분야, 생활지리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정보 시스템을 말한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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