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농협(조합장 조도진)이 '콩 자동 선별기'를 설치해 상품성 향상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콩 자동선별기는 9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됐으며 제주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색택선별기를 추가 설치해 자반병이 있는 콩을 모두 선별해 낼 수 있어 상품성 향상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안덕농협은 우수농산물관리제도(이하 GAP)시설 인증기준에 맞춰 선별장을 설치, GAP인증 콩 유통의 차별화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안덕면 30여 농가에서 GAP인증 콩을 생산하고 있다.
안덕농협 관계자는 "이번 설치한 콩 선별기는 기존의 선별기와는 달리 콩깍지가 섞인 체로 선별이 가능한 '조선기'와 흙먼지 제거 기능을 가진 '면마기'를 갖추고 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콩선별 업무가 가능하다"며 "오늘 개장을 계기로 향후 본격적인 고품질 콩 선별 및 유통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김규정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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