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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2년안에는 꼭 결혼해야죠"
장동건 "2년안에는 꼭 결혼해야죠"
  • 시티신문
  • 승인 2009.10.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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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4년만에 컴백

꽃미남 장동건이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최연소 대통령이자 싱글남으로 변해 다시한번 여심을 흔든다.

4년만의 컴백작이자 연기 인생 최초의 코미디 도전작이란 점에서 화제를 모은 이 영화에서 장동건은 특유의 정치적 카리스마를 발휘하는가하면, 귀여운 생리현상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 군대면제, 삼수생이 연기하는 대통령?
첫 질문 부터 연예인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한다는 군대 얘기를 꺼냈다.
지난주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첫 공개된 뒤 네티즌들의 "폐기흉으로 군대 면제된 장동건이 군을 카리스마있게 누르는 연기가 인상적이었다"는 리플을 읽고나서 장동건도 자신의 기사에 달린 댓글을 확인하는지가 궁금했던 것. 자세히는 아니어도 가끔 읽어본다는 그는 "물론 연기라고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군대"에 민감하니까 충분히 지적할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해요. 남자라면 무조건 다녀와야하는거고. 신체적인 이상으로 인해 면제되긴했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운건 사실"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극중 제가 맡은 차지욱이라는 역할이 홀아비 대통령이잖아요. 뭔가 동정심을 유발하면서도 외교에 있어서 만큼은 강하게 밀고 나가는 캐릭터라 더 끌렸던것 같아요. 장진 감독님이요? 나중에 들으니 제가 한다고 했을 때 내심 걱정했다고 하던데요.(웃음)"

▶ 미남스타에서 영화배우로 넘어오기까지
촬영내내 "이렇게 웃어도 되나"고민했을만큼 연속되는 NG로 쉴새 없이 웃음이 터졌다는 장동건은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점을 "인간적인 대통령을 그린 감독 특유의 상상력"이라고 치켜세웠다.

"로또 당첨금 244억원 앞에 속앓이 하는 대쪽같은 대통령 이순재, 서민 남편의 대책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최초의 여성 대통령 고두심 선배님까지.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일상을 사는 사람임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예요. 정치풍자 수준도 일반인이 충분히 이해할만한 수준이구요. 일부 색깔론으로 해석하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정말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웃고 즐기면서 찍어서 그만큼 후회도 없어요. 아직 개봉 전인데도 똘똘 뭉쳐서 서로 다른 버젼으로 2편 찍자는 얘기까지 나왔다니까요."

강대국 앞에서는 강하지만 첫사랑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한 싱글 대통령으로 분했지만 극중 한채영과의 키스신이 너무 풋풋한거 아니냐는 지적에는 "올 가을 데이트 하고 싶은 남자 1위"다운 수줍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본인 스스로도 왜 그런 인기몰이를 하는지 모르겠단다.

데뷔 후 오랜 시간 톱스타로 자리하면서 단역과 특별 출연을 거쳐 저예산 영화와 블록버스터를 경험하며 배우로 거듭나는 동안 "공인 장동건으로의 삶에만 충실했기에 관객들이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2년안에는 꼭 결혼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스스로의 인생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대한민국 No1 무료석간, 시티신문 /글=이희승 기자 cool@clubcit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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