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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귤 맛 '최고', "당도 ↑-신맛 ↓"
올해 감귤 맛 '최고', "당도 ↑-신맛 ↓"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10.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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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의 과다생산이 전망되면서 감귤농가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최근 출하되기 시작한 극조생 감귤의 품질이 매우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제주도내 선과장에서 선과 또는 선과 대기 중인 32농가의 극조생 감귤을 무작위로 각각 10과를 수집해 품질을 조사한 결과 평균 당도 9.4˚Bx, 산함량 0.94%로 조사됐다.

특히 감귤의 맛이 좋다고 느끼는 당산비의 경우 10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품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표선 등의 서귀포시 지역이 당도 9.8˚Bx, 산함량 0.91%로 당산비 10.8로 나타났고, 조천 및 애월 등 제주시 지역은 당도 8.9˚Bx, 산함량 0.96%로 당산비 9.3으로 서귀포시가 다소 품질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규정된 극조생 감귤의 비상품기준 당도인 8˚Bx 미만의 과실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은 평균 9∼9.9˚Bx의 감귤이 56.3%, 10˚Bx이상의 감귤이 12.5%로 9˚Bx 이상의 감귤이 68.8%를 점유하고 있음에 따라 감귤에 대한 품질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감귤 수확 후 충분한 예비저장 후 출하될 수 있도록 앞으로 농가기술 지도를 전개할 방침이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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