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성폭행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조두순 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8일 이모 씨(27)를 미성년자간음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초순께 인터넷 체팅을 통해 알게된 A양(12)을 지난 1월께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 성폭행을 하는 등 A양이 미성년자 인 것을 알면서도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2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집을 가출한 A양과 상담을 하던 과정에서 이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을 확인, 이씨를 검거했다.
한편, A양은 현재 제주도내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보호 받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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