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 소비자 신고센터 접수 1.8배 늘어
제주시에서 지난달 말까지 식품안전 소비자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부정.불량식품 신고건수가 89건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49건에 비해 1.8배 증가한 것으로 제주시는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진 것에 의한 것으로 보고있다.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는 소비자가 식품의 이물 혼입, 부패.변질식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등 부정.불량식품 판매에 따른 불만사항 발생시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제주시 홈페이지(jejusi.go.kr)의 민원신고센터에 '식품안전소비자신센터' 사이트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식품안전소비자센터로 신고된 사항에 대해서는 전담반을 구성해 조사 및 처리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신고 접수된 불만사항은 총 89건으로 이 중 이물질 혼입이 23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
또 건강기능식품판매영업 미신고 20건, 변질식품 판매 8건, 무허가영업 3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3건, 영업장 불결 17건, 기타 위생불량 등 15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현장조사를 거쳐 고발 4건, 영업정지 2건, 시정명령 15건, 과태료 6건, 현지시정 29건, 무혐의 33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한편, 제주시는 식품의 허위.과대 광고나 부정.불량식품 발견시 국번없이 '1399' 또는 제주시 위생관리과 (전화 728-263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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