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특별자치도의 국고보조금 예산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정부를 상대로 내년 국고보조금 예산안을 절충한 결과 일반국고 4371억원,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3869억원, 기금사업 838억원 등 모두 9078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에 비해 일반국고는 6.6%,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는 14.3%, 기금사업은 19.4% 증가한 것이다. 또 제주도가 당초 목표했던 9000억원 보다 78억원이 초과했다.
주요 예산내역을 보면 △제주 동부지역의 기간도로인 국가지원지방도 97호선 사업에 300억원 △어승생 제2저수지 건설사업에 100억원 △하천재해 예방사업에 350억원 △제주해양과학관 건립사업에 18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그러나 애월항 LNG 인수기지 사업 예산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충분히 국고를 확보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 편성 혹은 증액을 요청키로 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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