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재난대책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5일까지 태풍이 내습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10월에 제주에 상륙, 피해를 주었던 태풍은 2개로, 지난 1985년 '브랜다'호에 의해 25명(사망11, 실종9, 부상5)의 인명피해와 4억9600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1994년 '세스'호에 의해 5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바 있다.
또, 지난 2007년 10월 25일 대정지역에 발생한 호우로 인해 많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들어 아직까지 태풍이 내습하지 않았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비해 자연재난 대리 추진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함은 물론, 재난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확고히 하고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10월에도 태풍 및 집중호우가 내습하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며 "생활주변 배수구 등을 점검하고, 기상특보 발령시 재난방송을 듣고 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최성민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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