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눈높이 맞춤형 아동급식지원 계획을 세웠다.

서귀포시는 지난 20일 아동급식위원회(위원장 김경환)를 열고 아동급식지원대상자 994명에 대한 대상자 선정 및 눈높이 맞춤형 급식지원방법을 결정했다.

급식대상자 선정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저소득아동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상반기 881명보다 63명이 추가된 994명으로 확정됐다.

대상자에 대해서는 아동의 개인별 희망에 따라 도시락을 비롯한 주.부식 및 식품권 등 맞춤형으로 지원될 예정이며 특히 도시락을 희망하는 아동에 대해서는 서귀포자활후견기관에서 직접 조리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급식대상자 25명에 대해서는 지역아동센터 3개소에서 급식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급식지원방안을 확대했다.

서귀포시의 이같은 지원계획은 아동급식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계획이 올바르게 실행될 수 있도록 아동급식 지원내용과 배달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펼칠 방침이다.

한방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