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에서 귤빛 선율이 바람을 타고 퍼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인력개발원 서귀포여성문화센터(센터장 강희용) 귤빛여성합창단(회장 한명순)은 지난 19일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을 방문해 장애인들을 위한 작은 공연을 펼쳤다.
이날 귤빛여성합창단은 △꿈길에서 △아, 목동아 △우리가 만나는 사람 중에 △장미 △어머나 등을 불렀으며 민요팀과의 협연도 이뤄졌다.
귤빛여성합창단 한명순 회장은 "처음 만나 어색했던 분위기는 노래를 통해 서로 마음을 열 수 있었고 함께 박수를 치고 흥얼거리며 웃음 가득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개최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희망의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귤빛여성합창단은 '제20회 탐라합창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제주국제합창제 참가 및 제9회 서귀포 여름음악축제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미디어제주>
<김규정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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