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로의 날 행사가 신종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취소되거나 축소돼 운영된다.
제주시는 신종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다음달 1일 한라체육관에서 500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었던 '제13회 노인의 날' 행사를 취소했다.
또 각 읍면동 노인회별로 준비했던 각종 행사들도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교육, 소독제, 고막 발열체온기 사용방법 등 체험활동 중심으로 자율적인 행사로 간소하게 추진하게 된다.
제주시는 노인의 날 행사로 편성된 예산은 신종플루예방을 위한 손 소독제 등 예방물품을 구입해 경로당 243개소, 경로식당 5개소, 노인교실 14개소, 노인대학 4개소 등에 일괄배분하는 등 신종플루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노인의 날 행사는 취소됐으나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기여자 73명에서 표창폐는 종전과 같이 수여된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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