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탁 제주상의 회장, 청융화 주한 중국대사에 건의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제16회 CEO 경영혁신 아카데미에 강연을 위해 방문한 청융화 주한 중국대사에게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을 위해 제주에 중국 영사관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 회장은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17만4000여명으로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인 관광객 증가추세 등 최근 대내외 여건변화에 따라,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 도모와 상호간 교류 증진은 물론 마케팅 강화 등을 위해 중국 영사관 설치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 주장했다.
현 회장은 "중국 영사관의 제주설치는 여러가지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관광측면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따라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을 위해 제주에 중국 영사관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여 줄 것"을 청융화 중국대사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청융화 중국대사는 "제주도민의 바람을 중국정부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대사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최성민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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