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2명의 여성을 성폭행 하려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9일 이모 씨(31)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일 오전 4시 30분께 제주시 소재 모 오피스텔 인근 주차장 앞에서 회사에 출근하고 있는 A씨(20, 여)를 붙잡아 협박 및 폭행하고 주차장 안쪽으로 끌고 가려다 A씨가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날 오전 4시 50분께 제주시 모 사우나 인근 골목길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B씨(27, 여)를 따라가 입을 막고 "조용히 해"라고 협박한 후 B씨를 폭행하고 성폭행 하려다 B씨가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클린하우스에 설치된 CCTV를 정밀분석해 범행시간대 운행된 차량을 확인, CCTV에 촬영된 차량 번호판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이씨를 검거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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