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노인장애인복지과(과장 이상보)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담쟁이봉사회'가 지난 6일 개최된 제주특별자치도 농아인협회 주최 전도 수화경연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들 공무원들은 매주 수요일을 '아름다운 손소리 배우기의 날'로 정해 수화를 배워왔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해 인기상을 수상, 그 보람과 기쁨을 배가시켰다.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이상보 과장을 비롯해 행정인턴까지 전 직원이 2개월간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활용해 열심히 연습해왔던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담쟁이봉사회는 지난 2월 소외된 노인 및 장애인들과 힘들지만 천천히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는 취지로 구성해 꾸준한 봉사활동과 함께 수화배우기를 실천하고 있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복지시설 체험활동의 날로 정해 노인복지시설과 중증장애인시설, 정신요양원을 방문해청소, 빨래, 식사 준비, 장애인 나들이 등의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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