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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오색빛깔 꽃망울 터트렸다
亞~ 오색빛깔 꽃망울 터트렸다
  • 시티신문
  • 승인 2009.09.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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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5인조 걸그룹 "f(x)"

"아시아 대표 걸 그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소녀시대"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 아이돌 그룹 f(x)가 지난 2일 서울 삼성동의 한 이벤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 시작을 알렸다.

f(x)는 한국인 멤버 설리(15), 루나(16), 크리스탈(15)과 미국 국적의 중국인 멤버 엠버(17), 빅토리아(22)로 구성된 다국적 여성 그룹.
리더는 중국계 멤버 빅토리아가 맡았다.

지난 2007년 중국 북경에서 SM에 캐스팅된 빅토리아는 중국의 대표 무용전문학교인 북경무도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했다.

빅토리아는 이날 무대에서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걸 그룹이 되도록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설리는 SBS "서동요"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등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출신 멤버. 그는 "혼자 연기를 할 때에는 외롭고 쓸쓸했는데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소년풍의 중성적인 이미지를 지닌 엠버는 "보이시함"이 매력이라고 스스로 말했다.

또 소녀시대 제시카의 동생으로 화제를 모은 크리스탈은 "저희가 많이 준비해온 무대인만큼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려 하지만 많이 떨린다"며 "응원하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서 작곡가 켄지가 만든 데뷔곡 "라차타(LA chA TA)"와 또다른 신곡 "미스터 부기(Mr,Boogie)"를 선보였다. "라차타"는 힙합 그루브와 일렉트로니카 리듬을 결합한 팝댄스곡으로 "신나게 인생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은 밝은 노래다.

이밖에도 일부 멤버는 개인 무대를 선보이며 각자의 장기를 선보이는 시간도 가졌다.

빅토리아는 팝가수 시아라의 "러브 섹스 매직"에 맞춰 댄스를, 엠버는 포트 마이너의 "빌리브 미"를 통해 중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랩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룹 이름 f(x)는 함수식을 뜻하는 말. x 값에 따라 결과가 변하는 함수식처럼 다양한 재능과 매력으로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플라워(Flower)의 f에 여성 염색체 x를 결합한 말이기도 하다.

이들은 오는 5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방송 데뷔 무대를 갖는다.

<양성운 기자 ysw@clubcity.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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