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빈, 극중 문노 역 맡아
"문노는 정의의 사도 같은 이미지여서 대리만족 느끼시는 분이 많으시더라고요.(웃음)"
국민드라마로 등극한 "선덕여왕"의 전설의 국선 문노 역을 맡은 정호빈이 높은 인기를 실감한 듯 활짝 웃어보인다.
극 속 국선 문노는 화랑의 전설이자 쌍둥이 아기 덕만을 지켜낸 정의의 수호자로 등장했다.
또한 앞을 내다보는 혜안과 예지력에다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무술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비하게보이면서도 많은 기대감을 주는 캐릭터로 존재해 왔다.
정호빈은 "문노는 누가 봐도 최고의 인물이다.
정의의 사도, 옳은 일을 하는 사회적 양심같은 영웅 이미지가 강해서 마치 현실에서도 그런 존재가 있었으면 하는 시청자들의 바램에도 적절하게 기대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전 지방에 비행기를 타고 내려가는데 옆에서 "문노 언제 나오냐"고 한 분이 물어보자 순식간에 승객들이 전부 고개를 돌려 쳐다보는 걸 보고 "선덕여왕"인기를 실감했죠."
이어 그는 "나 역시도 문노가 어느 회에 어떻게 등장 할 지 몰라서 꼭 드라마를 모니터링 하면서 감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선한 웃음을 지었다.
정호빈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는 나도 대본 나온 만큼만 안다"면서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리선 기자 ok@clubcity.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