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LG전자는 TV의 화면과 테두리 간의 일반적인 경계선(border)이 사라져 TV 전면이 하나의 검은색 유리판처럼 보이는 '보더리스(Borderless)’TV 2종을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09 전시회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업계 최초로 TV 전면에 필름코팅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테두리가 보이지 않는 하나의 스크린으로 구현했다. 
 
빛 반사를 줄여 화질이 좋아지고 표면 긁힘도 방지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 하단에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TV 두께가 얇아지고 음질도 향상됐다.
 
주변 밝기를 분석하는 지능센서 등으로 기존 제품보다 전력소비가 최대 70%~80% 줄어드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유럽 최고 권위의 기술상인 ‘유럽영상음향협회(EISA) 어워드’에서 유럽 최고 LCD TV에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들 제품을 3분기부터 세계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강신익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기술과 디자인의 진정한 조화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야심작”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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