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2기 멤버로 교체된 여성그룹 LPG

LPG 2기 멤버 세미,가연,다은,유미,수연
올해 가요계의 흐름을 보면 아이돌 그룹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가요계에 막강한 어덜트 걸그룹이 등장했다.
4인조에서 5인조로 멤버 얼굴을 확 바꾼 LPG 2기가 활동에 나선 것.
그룹 이름도 "롱 프리티 걸스(Long Pretty Girls)"에서 "러블리 프리티 걸스(Lovely Pretty Girls)"로 바꿨지만 멤버들은 1기와 다름없는 외모를 지니고 있다.
멤버 전체의 신장은 여성키 평균을 뛰어 넘는 170㎝로 쭉 뻗은 다리와 S라인 몸매를 자랑한다.
이렇게 되면 외모만을 내세운 그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들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어느 것 하나 부족한 점이 없다.

"1년6개월 전부터 서바이벌 형태의 오디션을 거쳐 멤버가 확정 됐어요. 유미가 가장 먼저 멤버로 확정됐고 세미가 마지막으로 합류했어요. 유미는 멤버로 결정됐음에도 계속 오디션에 참가해야 했어요. 가창력 만큼은 자신있어요."(가연)
음악적으로 LPG 1기와 차별화된 점도 있다.
1기가 세미 트로트를 강조했다면 2기는 대중들 곁으로 한발짝 다가왔다는 느낌이다.
"인기가요"에서 "가요무대"까지 1080무대가 가능하다는 LPG 답게 첫 앨범에는 "눈물젖은 두만강" "찔레꽃"은 물론 경쾌한 댄스곡 "리버사이드" "바다의 공주"등도 수록돼 상큼하고 맛있는 음식같은 다양한 색깔을 표현했다.

이들 끼와 재치를 두루 지니고 있다.
멤버 중 세미는 쥬얼리 서인영의 친구로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를 촬영 중이다.

리더 가연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뒤 SBS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와 MBC "사랑을 할거야" 등의 OST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174cm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수연은 슈퍼모델 출신이고, 유미는 영화 시나리오를 쓸 만큼 좋은 글솜씨를 갖췄다.
막내 다은은 영화 "복면달호"에 출연한 바 있다.
때문에 이들이 추구하는 것도 노래와 춤, 연기, 예능이 다 되는 만능엔터테이너 LPG 걸그룹이다.

"가수들이 제목 따라 간다고들 하더라고요. "럭키걸"을 듣는 사람들에게 행운이 잘 전달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들도 제목 그대로 "럭키걸"이 되고 싶어요.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들을 다 보여드릴 수 있는 걸그룹이 될래요."(유미)
마지막으로 향후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것에대 멤버들은 CF라고 입을 모았다.
막내 다은은 "LPG 가스 광고가 있다면 그 광고에 멤버 전체가 출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엉뚱함과 발랄함, 다양한 끼를 두루 갖추고 있는 LPG가 올 하반기 가요계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티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