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1시 19분께 제주시 일도1동 소재 박모 씨(45)가 운영하는 여인숙에서 불이나 이 여인숙에서 거주하던 윤모 씨(41)가 숨졌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청소를 하려던 중 뭔가 타는냄새가 나 확인해 보니 담요 등이 타고 있었고 윤씨가 그 위에 누워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윤씨의 코에 그을음이 가득 차 있는 것으로 볼 때 윤씨가 술을 마신채 잠을 자다가 담요에 담배불이 옮겨 붙으며 불이나 그 연기에 의해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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