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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증가세…대부분 치료않고 방치
우울증 증가세…대부분 치료않고 방치
  • 시티신문
  • 승인 2009.08.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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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발병률 최고 높아

포털사이트에 "우울증" 혹은 "우울증예방"을 검색해보면 우울증 자가 검진표에서부터 우울증약물, 우울증 예방 및 치료방법, 우울증치료 후 재활까지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2006년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의 정신의료서비스 이용률이 3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 치료를 6개월간 유지되는 경우가 30%이하로 나타나 재발의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대해 이명수 서울시정신보건센터장(정신과전문의)은 "요즘 사람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울증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으나 본인의 우울증 치료에는 여전히 거부감을 갖고 있다" 며 "이것은 우울증을 한 개인의 문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서적으로 우울하고 슬픈 느낌을 갖게 되며, 자신감이 없고 삶에 대한 의욕 또한 없으며, 체중감소, 식욕부진, 소화 장애 수면장애 등 우울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한 달을 유지하게 되는 경우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으로 본다.

이런 우울증은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우울증 발병 연령대를 살펴보면, 남녀 모두 20대에 발병의 최고점에 이르고 이후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30대 이전에 58.0%의 우울증 환자가 발생하므로, 20세 성인이 되면 우울증에 대한 사전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관련, 서울시정신보건센터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6가지 활동에 정신건강 상담전화(블루터치 핫라인 1577-0199)이용과 우울증자가검진(www.blutouch.net) 등 예방활동 추가해 "우울증 예방을 위한 8가지 행동지침 픽토그램"을 만들고 이 픽토그램이 담긴 손수건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누구나 블루터치홈페이지에 가입하면 정기적인 우울증검진과 상담서비스가 가능하며, 다양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정신보건센터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행복 블루터치 콘서트"와 "블루터치 등반대회" 등 우울증예방을 위한 블루터치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정신보건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료이며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블루터치와 함께 우울증 예방하기 (8가지 실천지침)]
1. 우울증 정기검진을 이용하세요.
2. 긍정적인 마음으로 밝게 웃으세요.
3. 지나친 흡연과 음주는 금물이예요.
4.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세요.
5.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들이세요.
6. 규칙적으로 운동하세요.
7.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해요.
8.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시티신문 /글=양성운 기자 ysw@clubcit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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