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소환 대상자) 주민소환투표를 찬성하는 민주당 제주도당 평당원 210명이 24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도민으로서 행동해야할 최소한의 기본은 소환대상자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민주국가의 국민기본권인 참정권을 적극 행사하는 것"이라며 주민소환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평당원들은 "3년전에 있었던 지방행정구조상 획기적인 사건이었던 행정구조개편의 건도 도민의 활발한 토론을 통한 찬반투표를 통해 결정했던 사실은 도민 모두가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러나 작금의 소환관련 찬반투표에는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강압과 위협만 없을 뿐 스스로를 검열하듯 기본적인 참정권행사에 눈치를 보는 분위기로 흘러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김태환 지사의 소환투표에 온 당원과 제주도민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투표라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성숙한 도민의식을 보여줌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한단계 도약시키고 주권재민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재확인하는 기회"라며 제주도민들의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