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원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21일 "글로벌 증시 반등을 주도했던 중국시장이 최근 조정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추가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간 반등폭에 비해 조정의 크기가 추세전환을 의미할만한 것은 아니지만 20%에 달하는 조정은 글로벌 증시의 상승기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또 한국시장에는 더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이다.
또 최근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 매수 강도에 변화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따라서 이 연구원은 "당분간 중국시장 조정에 대비하는 시장대응이 필요해보인다"며 "특히, 중국의 성장논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재와 에너지섹터의 조정폭이 가장 컸던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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