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서 무료 택배서비스'의 이용희망자가 점차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한경도서관은 지난해 3월부터 승합차량을 이용해 매주 1회 희망도서 및 우수도서 3∼5권을 선정해 도서관 직원이 직접 자택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도서대여 및 반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도서 무료 택배서비스는 처음 시작시 이용희망자가 30여명에 불과했으나, 매월 이용자가 조금씩 증가해 현재 180여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도서 무료택배로 대출된 도서는 지난해 3080권에서 올해 8월 중순 현재 6954권이 대출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도서 무료 택배서비스가 1인당 독서량을 증가시키는 등 독서진흥을 위한 독서환경 개선으로 책 읽는 마을 조성에도 큰 일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경도서관은 신체적, 경제적, 지역적 제약 등으로 인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다문화가정, 마을회관 등을 직접 방문하는 등 다양한 현장방문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