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도시안전관리를 위해 도로 위의 시설물뿐만 아니라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GIS(지리정보시스템)전산화 사업을 표선면지역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국고보조금 6억8800만원 등 총사업비 13억 7600만원을 투자해 남원읍지역을 대상으로 도로와 상.하수도 350km에 걸쳐 GIS DB 구축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정부 추경에 따라 국토해양부로부터 국비 5억3000만원을 추가로 교부받아 표선면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도로 40km와 상수도69km, 하수도68km에 대한 시설물 DB를 확대 구축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시설물에 대한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는 물론 도로굴착 등 공사 시 지하매설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동(洞)지역을 대상으로 GIS 공동 구축사업을 완료한 바 있으며, 오는 2011년까지 성산읍, 안덕면, 대정읍 지역에도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