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53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관내 병원급 이상 8개소를 표본감시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A형 간염 환자발생 상황을 확인하고 지역내 보육시설 등 전염병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A형 간염은 15-45일의 잠복기 이후에 고열, 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진한소변, 황달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사람에서 사람으로 경구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전파된다.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 강화로 화장실 다녀온 후 손씻기 철저, 개인용 세면도구 사용해야 한다. 또 전파방지를 위해 감염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1개월이 될 때까지 헌혈을 금지해야 한다.
제주자치도는 A형 간염의 풍토성이 높은 지역으로 여행하는 경우와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하는 사람, 만성 간질환자 등은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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