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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위해 집배원이 '1004도시락' 배달
결식아동 위해 집배원이 '1004도시락' 배달
  • 최성민 인턴기자
  • 승인 2009.08.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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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우편집중국 집배원들이 여름방학에 급식을 하지 못하는 결식아동들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했다.

제주우편집중국(국장 신상욱)은 13일 제주우편집중국 구내식당에서 신상욱 제주우편집중국장과 제주체신청 이관수 사업지원팀장, 집배원 및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결식아동 20명에게 전해줄 '사랑의 1004도시락'을 만들었다.
 
이번 '사랑의 1004도시락'은 전국 8개 지방체신청에서도 함께 만들어 집배원들이 결식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직접 전달했다.
 
'사랑의 1004도시락'을 전달한 13일은 말복이다. 이에 따라 삼계탕 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으로 메뉴를 정했으며, 영양가 높은 과일과 신선한 야채로 도시락을 만들었다. 용기도 한 번 쓰고 버리는 1회용이 아닌 계속 쓸 수 있는 밀폐용기 제품을 사용했다.

제주우편집중국 관계자는 "'사랑의 1004도시락' 행사를 1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자체적으로 남은 방학동안 매주 목요일에 해당 아동들을 대상으로 2회 더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제주우편집중국은 현장 중심의 직접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에게 매월 일정액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다사랑운동을 펼치는가 하면 불우이웃 후원과 매월 제주장애인요양원을 방문하, 나들이 도우미 활동과 주1회 급식지원 아동 도시락 배달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화재 예방 등 환경지킴이 활동과 생필품 대신 사다주기, 민원해결해주기 등 사회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최성민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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