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막바지인 오는 15일과 16일, 서귀포시에서 축구경기가 잇따라 개최돼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 제주유나이티드FC는 대구FC와 6강 진출의 사활을 걸고 일전을 벌인다.
승점 23점으로 인천에 이어 7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FC는 최하위인 대구FC를 이길 경우 승점 24점의 인천까지 넘을 수 있어 5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서귀포고 등 제주도내 팀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는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준결승과 결승전도 이번 주말 펼쳐질 예정이다.
15일 오후 1시부터 강창학경기장에서 백록기 준결승 2경기가 열리며 다음날인 16일 오후 3시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전이 치러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축구경기를 통해 축구팬들 뿐 아니라 가족단위 휴양객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백록기 고교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어린 선수들과 6강 교두보를 확실하게 다지려는 제주FC선수들에게 많은 격려를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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