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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보험의 신규가입 '8월말까지 제한'
풍수해보험의 신규가입 '8월말까지 제한'
  • 김지선
  • 승인 2009.08.11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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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지선 / 조천읍지역자율방재단

전국에서 시행중인 풍수해보험의 신규 가입을 8월말까지 제한한다는 소방방재청의 공고(소방방재청 공고 제2009 - 105호)가 있었다.

풍수해보험은 정부에서 보험료의 61~68%를 지원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시 90%까지 복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보험으로서 주택.온실(비닐하우스 포함).축사를 대상으로 ‘08년 4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적극 홍보에 따른 결과 풍수해보험에 대한 인지도 제고로 올해 상반기 가입이 급증함에 따라, 국비(68억) 조기 소진이 예상되므로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주민은 8월말까지 가입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기존 가입자는 보험기간 만료시 예산 범위 내에서 재계약을 할 수 있으나,  신규 가입자에 대해서만 제한을 두는 것이다.

국비가 소진되면 종료된다는 의미이다.

올해 8호태풍 ‘모라꼿’이 제주도를 비껴나가 다행이나 아웃나라 대만을 상륙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혔고, 9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일본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음을 알기 전, 우리 제주도에선 집중호우 및 강풍으로 42억여원의 피해를 일으킨 사실을 접했다.

너무도 어이가 없었을 것이기에 언론매체에서도 ‘풍수해보험의 중요성을 깨닫다’라는 보도를 읽은 기억도 난다.

점차 재난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 될수록 정책 또한 나날이 바뀌어간다. 풍수해 보험 또한 그 중에 하나인 것이다. 하지만 설마하는 마음에, 당장 지출비용에 고민하다가 결정을 뒤로하여 피해를 입었던 부분도 없잖아 있었을 거란 생각을 하여본다.

영화 ‘해운대’에선 쓰나미로 재난형태를 그려졌지만, 재난의 형태는 여러 가지 모양을 하고 있다. 언제 어떤 형태로 우리에게 찾아 들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 중에 풍수해 보험은 많은 힘이 되고 의지가 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방방재청의 공고가 잘 전달되어져 제한된 기한 안에 가입을 하여 한 사람이라도 더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미디어제주>


<김지선 / 조천읍지역자율방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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