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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많은 비
10일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많은 비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8.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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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동반한 호우 내려, 피해에 대한 주의 필요

10일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호우와 강풍에 대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8호태풍 '모라꼿'이 중국 상하이 남서쪽에서 북서진하면서 10일 밤에서 11일 새벽사이 소멸해 열대저압부(TD)로 변화하고, 이 열대저압부가 한반도 중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제주지역에서는 오늘 밤을 기해 12일 오전까지 산간지역에 최고 150mm, 다른 지역에 30∼80mm의 많은 비와 함께 이 열대저압부에 의한 남서풍 혹은 남동풍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호우 대비와 함께 강풍에 의한 대비도 해야 겠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0일 밤부터 12일까지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휴가철을 맞아 산간 계곡과 해안가 등을 찾은 피서객의 안전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해안가의 낚시객과 피서객은 높은 파도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모라꼿이 소멸하면서 발생한 열대저압부는 한반도 중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한반도 북서쪽의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찬공기와 만나 한반도 중부지역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발달, 이로 인해 한반도 중부 지역에 최고 30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온대저기압이 이동하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돼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겠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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