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노인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교육강사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르신 교육강사는 지역 내 교육강사 활동을 희망하는 60세이상 노인들을 선발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등에 파견하여 어린이들의 인성과 예절 및 동화읽기, 한자, 영어, 일본어 등을 교육하는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어르신 교육강사는 현재 25명이 관내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다.
친할머니 할아버지같은 친근함으로 다가가서 어린이들과 선생님들 모두에게서 인기가 높다.
서귀포시는 이러한 호응에 따라 앞으로는 '노래 성품교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서귀포시 노인복지관 민요반 및 댄스스포츠반 단원들을 파견, 어린이들에게 노래와 율동을 통해 성품을 기르는 이 '노래 성품교실'은 올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 3군데를 지정, 10명의 어르신들이 직접 노래와 율동을 가르치는 방식의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 '노래 성품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인성과 예절을 함양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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