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사)제주올레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1사-1올레 마을 결연' 사업을 통해 기업과 마을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결연을 맺은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와 세브란스 병원(원장 이철)의 경우, 오는 11일 성산읍 시흥리사무소에서 성인병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건강검진의 내용은 혈압측정, 혈액검사, 심전도 측정, 투약, 건강상담 등이다.
특히 세브란스 병원의 경우 지난 3월 변실금으로 고통 받는 이 마을 어린이 김모군의 사연을 알고 수술을 무료로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주)벤타코리아와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도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주)벤타코리아는 올레 12코스 개장행사와 정보화마을 기념식에 참여하는 등 마을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무릉2리의 '마늘꿩엿' 포장지 디자인을 해주었다.
특히 농산물 판매방식을 100명 회원제 판매방식인 고객맞춤형 주문생산방식으로 제안했으며, 무릉2리는 (주)벤타코리아의 제안을 받아들여 현재 이러한 생산방식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현재 8개 기업과 8개 마을이 1사-1올레 마을 결연을 맺고 있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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