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풀도서관(관장 조계출)은 지난 4일 오후 2시 '2009 여름 비양도 북카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북카페 오픈식에는 새마을문고 제주시 한림읍분회(분회장 유철수)와 함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리(이장 강영철) 주민, 비양리 마을문고(회장 김영배) 관계자, 관광객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비양도 북카페는 비양리 주민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서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피서철 비양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여행지에서 책과 함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으로 오는 9일까지 6일간 비양도 선착장 입구에서 운영된다.
이 기간 북카페에는 시화전, POP 작품, 추천도서 등이 전시되고 KT 제주본부의 지원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며, 매일 그 날의 일간지를 볼 수 있는 신문코너, 찔레꽃차 시음 등이 가능하다.
북카페의 서가에는 유아를 위한 그림책,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만화, 한여름에 읽을 만한 책, 어른을 위한 가벼운 문학서적, 건강관련, 여행안내서, 경영관련, 육아관련 등 다양한 책이 마련됐다.
한수풀도서관은 특히 방문객들이 가족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난 소감이나 비양도를 방문한 소감을 북카페 한쪽 코너에 전시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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