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토마토 덤불위축 바이러스(TBSV) "조심하세요"
토마토 덤불위축 바이러스(TBSV) "조심하세요"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9.08.05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마토 덤불위축 바이러스(TBSV)의 제주도 유입방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지난 2004년 경상남도 사천지역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돼 국가관리 대상 바이러스로 지정된 덤불위축바이러스가 2006년에는 전라북도와 부산지역으로, 올해에는 경상북도 지역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제주도에서도 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해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TBSV 바이러스는 토마토, 고추, 가지 등 가지과 작물, 튤립 등에 피해가 심하며, 기주범위는 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주로 종자, 접촉, 토양전염으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TBSV 바이러스가 극히 일부 포장에서만 발생해 긴급방제는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전국적인 분포상황을 조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 지역이 전국으로 토마토 묘종을 공급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제주지역도 안전지대라 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지금까지는 방생사례가 없지만 앞으로 세심한 예찰활동이 요구되고 있는 병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측은 토마토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육지부에서 묘종을 구입해 심을 경우 TBSV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묘종을 구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