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시행하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의 에너지절감 시설지원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지하공을 이용한 청정에너지 개발사업 20개소에 6억 600만원,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다겹보온커텐, 고효율난방기. 배기열회수기) 26개소에 1억 98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채소화훼 자동화시설 4종(보온커텐, 자동개폐기, 환풍기, 비상발전기)에 2억 8600만원 등 총 3개 사업에 10억 9000만원을 투자해 80여 농가에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지원사업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 7월 말 현재 70%의 사업이 완료됐으며 56농가에 7억 6300만원이 지원됐는데, 농가의 만족도 분석 결과 타 보조사업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서귀포시는 오는 2010년에도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시설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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