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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사 소속 장병 2명 신종플루 감염
제방사 소속 장병 2명 신종플루 감염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8.04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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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포럼 등 대규모 국제행사 앞두고 있어 대책 마련 시급

제주도내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군부대에서도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했다.

군부대의 특성상 많은 장병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단체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감염환자 발생으로 인해 군부대내 감염환자의 추가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해군제주방어 사령부 소속 K병장(22)등 제주방어사령부 소속 장병 2명이 휴가 복귀 후 지난달 30일과 31일 잇따라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휴가복귀 후 기침과 발열 등의 신종플루 감염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내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이들 중 1명은 증세가 호전돼 현재 격리치료에서 해제됐으나 다른 1명은 아직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세가 점차 호전돼 4일 격리조치를 해제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항공기를 이용해 휴가를 복귀한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 보건당국에서 이들과 함께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 아직까지 특별한 의심증세를 보이는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지난 6월 미국인 A씨를 시작으로 드라마 촬영팀과 국제합창제 단원 등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일 개막하는 제5회 제주평화포럼을 비롯해 대규모 국제행사가 제주도에서 연이어 개최되면서 이에 따른 방역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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