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하계포럼 특별강연차 31일 제주방문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하계포럼에 초청돼 31일 제주를 방문했다.
퇴임 후 첫 방한이자, 첫 제주방문이다.
이날 부시 전 대통령은 31일 오후 4시40분께 제주 정석비행장을 통해 입국했다. 부시 전 대통령이 제주에 도착하자 김태환 제주지사가 이를 영접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김 지사를 향해 "영접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주는) 아름다운 섬입니다"라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제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응답했다. 이 자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이 함께 했다.
도착 후, 부시 전 대통령은 곧바로 만찬장으로 이동해 재계 인사들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은 1일 오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리는 전경련 하계포럼에 참석, '한미 전략 동맹을 넘어 미래비전 파트너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부시 전 대통령은 강연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의 중요성과 보호무역주의 대응방안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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