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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백난아 가요제 성황리에 막내려
제1회 제주백난아 가요제 성황리에 막내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7.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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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나라잃은 설움과 망국의 한을 달래주었던 찔레꽃의 여인 백난아를 기리고 제2의 백난아를 발굴하기 위해 제주시가 주최한 '제1회 제주백난아 가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백난아'가요제는 국민가수 백난아 기념사업회(회장 오경욱)의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시 한림협재해수욕장에서 열린 가운데  5000여명이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백난아의 둘째와 셋째딸이 행사에 참여해 어머니 고향 제주에서 어머니의 노래 '찔래꽃'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백난아와 함께 6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 금사향씨가 80이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라 태극기를 흔들며 '님계신 전선'을 부를 때에는 60대 이상의 관객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본선은 예심을 통과한 가수지망생 12명이 열정을 다했는데 예심통과자 12명 모두 수준높은 가창력을 발휘해 제1회 제주백난아 가요제의 가능성을 가름할 수 있었다.

한편, 가요제에 앞서 명월리 노인회관에서 개최된 백난아 심포지엄에서는 백난아의 육성 및 다양한 자료가 공개됐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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