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연비가 좋은 가솔린 신차가 속속 출시되면서 구매고객들을 관심을 끌고 있는 반면, LPG차량은 모델 교체가 지지부진힌 탓으로 보인다.
2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새로 등록한 LPG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3.7% 떨어진 6만7340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LPG차량의 인기가 급격히 식은 이유로 신차모델이 나오지 않은 점을 꼽고 있다.
강철구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는 “LPG를 연료로 많이 쓰는 7∼10인승 자동차에 대한 세금이 올 들어 많아진 점도 판매량이 줄어든 이유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반면 연비를 개선한 가솔린 신차들은 인기가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 새로 등록한 가솔린 차량 대수는 40만407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했다.
경유 차량의 경우, 경기침체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차량 가격이 비싸 신차 대수가 줄었다.
경유차 신규 등록대수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19만355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감소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