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한라병원 김성호 박사, '제5회 세계소아심장학회' 초청
제주한라병원 김성호 박사, '제5회 세계소아심장학회' 초청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9.07.20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한라병원은 '제5회 세계소아심장학회'에 제주한라병원 김성호 소아과장이 초청돼 심낭천자술에 대한 강의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소아심장학회는 4년마다 대륙을 돌아가며 열리는 대회로, 전 세계 2000여명의 소아심장 관계자들이 모여 4년간의 업적을 발표.논의하는 등 소아심장학회 중에는 최고의 가치가 있는 학회이다.

이번 학회는 지난 6월 21일부터 26일까지 호주의 케인즈에서 열렸는데, 국내에서는 2명이 강연자로 초청됐다.

학회에 강연자로 초청받은 김성호 박사는 한국소아심장중재술연구회 회장으로 소아심장중재술(선천성심장병을 개심 수술로 치료하는 대신에 혈관을 통해 심도자를 넣어 치료하는 최신 의술)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왔고 이번 학회에서는 심낭천자술에 대한 강의를 했다.

심낭천자술은 최근 심장중재술이 활발해지면서 시술 도중 심장 천공으로 인한 심낭으로의 출혈이 심장압진을 일으켜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에 응급으로 시행하는 시술법으로, 심장중재술을 시행하는 의사들은 꼭 익혀두어야 할 중요한 시술법이다.
 
김성호 박사는 지난 5월 7-8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선천성심질환포럼(Congenital Heart Disease Forum)에도 강연자로 초청돼 선천성심질환에서의 심도자술에 대한 강의를 했고, 6월 6-7일에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선천성심질환 중재술 심포지움(Asia Pacific Congenital and Structural Heart Disease Intervention Symposium)에도 강연자로 초청돼 한국에서 난원공 폐쇄술의 현 상황 등 3가지 연제를 강의하고 돌아온 바 있다.
 
한라병원측은 김성호 박사의 국제학회 강연이 세계에 제주를 알리고 제주의 의료수준을 널리 알리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형근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