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팀원 1명 '양성반응'...19일 정확한 검사결과 나와
제주국제합창제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도에 입도한 말레이시아 합창팀원 중 1명이 신종플루 의심증상을 보여 제주시내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국제합창제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름푸르에서 출발, 인천국제공항거쳐 제주국제공항으로 입도한 말레이시아 합창팀 36명 중 A씨(20)가 16일 있었던 정기 검사에서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였다.
제주도 질병관리본부가 A씨에 대해 신종플루 검사를 실시한 결과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현재 중앙질병관리본부에 A씨의 가검물 등을 올려 보냈다. 이 검사 결과는 오는 19일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 A씨는 제주도내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팀원 35명은 제주국제합창제 출전을 취소한 후 현재 숙소에 격리된 상태이다.
제주도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날 말레이시아 팀과 같은 숙소를 이용했던 인도네이사팀도 발열 등의 의심증세를 보였으나 1차 판정에서 음성반응이 나오는 등 추가 감염된 사람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질병관리본부는 세계각국의 팀이 참가하는 제주국제합창제에서 신종플루의 예방을 위해 매일 아침 참가팀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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