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16일 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위법한 업무처리를 한 제주문화예술재단 직원 5명에 대해 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감사위는 최근 제주문화예술재단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22건의 사항을 지적했다. 이중 업무처리를 소홀히 하거나 위법부당하게 처리한 직원 5명에 대해서는 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감사결과 재단은 학예연구직 등 전문인력 결원으로 인해 문화예술정책개발, 문화재 발굴 및 보존 등 재단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0년까지 300억원 조성 목표인 재단육성기금 조성업무 추진하는 점을 비롯해 재단에 근무하다가 해임된 사람을 문화재 시굴.발굴 조사 인부사역으로 채용한 사실도 지적됐다.
여행 세부목적 및 결과물 없이 해여여행을 추진한 것을 비롯해 제주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정산검사를 소홀히 한점,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보조사업의 보조금 집행 및 업무보조자 사역단가 적용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등도 적발됐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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