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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도' 무더위...후텁지근 바람에 '열대야'
'33도' 무더위...후텁지근 바람에 '열대야'
  • 좌보람 기자
  • 승인 2009.07.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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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인 14일 제주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를 보였다.

특히 이날 후텁지근한 강한 바람까지 불고, 열대야까지 예보되면서 불쾌지수는 크게 올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37분 제주시 낮 최고 기온은 33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 현황을 보면 제주시가 올들어 가장 높은 33도를 기록했다. 서귀포 30.2도, 성산포 27.5도, 고산 28.9도를 기록했다.

여기에 고온다습한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이러한 원인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 다습한 기류가 제주도지방으로 다량 유입되면서 한라산에 의한 푄현상과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오늘 밤 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하면서 구름 많은 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아침 최저기온 25도 이상인 열대야를 예상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제주 전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남해서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내일(15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아침부터 비가 온후 오후 늦게부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6일 다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4도에서 27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0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오전 2.0~4.0m, 오후 2.0~3.0m로 높게 일겠다. 예상강수량 15일 제주 전지역에 20~60mm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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