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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위기감 고조, 선진형 해상경비체제 구축해야"
"남북 위기감 고조, 선진형 해상경비체제 구축해야"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7.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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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안수 신임 제주해양경찰서장 취임
오안수 신임 제주해양경찰서장은 13일 "남북관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남북해운합의서에 의해 북한성박 통항로 대에 있는 제주해양경찰서는 국가안보위해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선진형 해상경비체제를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 서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제주해양경찰서 4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칙 준수와 기본 충실',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전략 마련', '국민을 섬기는 조직', '하나되는 조직문화' 등을 강조했다.

오 서장은 "제주해양경찰서 관할은 경제발전과 더불어 해상교통량 증가와 각종 사건.사고발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양영토를 둘러싼 주변국과의 영유권 마찰, 그리고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으로 해양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해상치안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경기 침체로 국민 전체가 고통을 받도 있는 지금 우리 해양경찰이 국민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깊이 고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 서장은 "급격한 시대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노력이 오늘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될 것이며, 우리를 믿고 의지하는 바다 가족들의 편익 증진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과제는 적극 발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 서장은 "국민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업무를 집행하는 제주해양경찰의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오 서장은 "우리 모두 하나가 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제주바다를 만들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제주해양경찰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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