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선 일요일인 12일 제주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처청에 따르면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에는 동동서 방향으로 시속 최대 14~18m의 바람이 불고 있어 이날 낮 1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서부먼바다에서는 1.5~3.0m의 물결이 높게 일겠고 동부앞바다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해상과 육상에는 안개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산간 지역 등 산간지역에는 남풍 유입에 따른 기온 강제상승으로 비가 예상되고 있다. 강수확률은 60%이다.
오늘(12일) 낮 최고 기온은 27도에서 32도로 어제보다 높아 후텁지근하겠다.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이 높다고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강풍주의보는 12일 밤 12시를 기해 해제될 전망이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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