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만개한 백도라지의 '은백색의 향연'
만개한 백도라지의 '은백색의 향연'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7.12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도라지가 꽃을 피워 은백색의 향연을 벌이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지난 해까지 지속적으로 순수 백도라지를 순계 분리해 종자를 확보,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일대 1㏊의 면적에 백도라지 재배단지를 조성했는데, 최근 꽃이 만개했다.

하얀 꽃이 피는 백도라지는 보라색 꽃이 피는 일반도라지에 비해 약효가 더 높아 최근 들어 한약 상이나 일반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상품 차별화 및 청정 제주 특색 작목으로 백도라지 재배 면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백도라지는 5월에 종자를 파종해 9월에 채종을 하는데 지금 선흘리 시범사업장엔 백도라지가 꽃을 피워 은백색의 향연을 펼치고 있어 지나는 이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보통 도라지는 뿌리를 식용(일반도라지) 또는 약재용(백도라지)으로 활용하는데, 뿌리뿐 아니라 꽃을 활용한 경관 상품개발의 가능성도 검토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상품을 개발 차별화해 나간다면 부가가치 증진에 한몫을 담당한 것으로 보여진다.

도라지의 주요 약리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계 사포닌으로 기관지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히는 효능과, 기침, 가래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진정, 해열, 진통, 진해, 거담,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대사개선, 항콜린, 항암작용 및 위산분비 억제효과 등 여러 약리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