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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교육방송국 40년사 '동행' 발간
제주대 교육방송국 40년사 '동행' 발간
  • 좌보람 기자
  • 승인 2009.07.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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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교육방송국 동문회(회장 강순석)는 최근 대학방송의 변천사를 정리한 '제주대학교 교육방송국 40년사-동행(이하 동행)'을 발간했다.

제주대 교육방송국(JEBS․Jeju national university Educational Broadcasting Station) 개국 40년을 기념해 발간된'동행'에는 오디오방송, 비디오방송, 최근 인터넷방송을 포함한 디지털방송까지의 40년 역사와 더불어 대학문화를 선도하는 대학언론으로서 정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방송국원들의 열정도 고스란히 담겼다.

1968년 고 육영수 여사가 기증한 방송기자재로 학교의 공지사항을 알리던 역할로 시작해 각종 뉴스와 칼럼 등 대학 내 이슈현장을 파헤치기까지 방송국원들의 치열함, 제주도내에서 처음 열렸던 아라가요제와 노래를 찾는 사람들, 안치환, 정태춘 등 가수들의 찬조출연을 통해 새로운 대학문화를 이끌었던 이야기도 수록됐다.

총 232페이지로 구성된 '동행'에는 연도별 사진을 통해 JEBS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사진으로 본 JEBS', 빛바래져 가는 사진을 찾아보듯 대학생활의 추억을 들춰보는 JEBS 동문들의 수기 '그때는 그랬지', JEBS와 20년 우정을 간직하고 있는 광운대학교 교육방송국 이동훈 동문의 이야기 등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또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장의 '제주도 화산 지질의 이해', 한국마사회 부산 경남본부 김정씨의 '일제하 식민지 경마정책의 성격', KBS 제주방송총국 구성작가 김선희씨의 '방송 구성작가로 산다는 것'등 전문가 코너인 'JEBS 동문한마당'은 ‘동행’의 읽을거리를 풍부하게 한다.

강순석 동문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방송국과 동문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선배님들의 마음이 모아져서 ‘제주대학교 교육방송국 40년사-동행’이 발간됐다"면서 "늦게나마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담은 이 자그마한 책자가 선배님들에게는 다소나마 위안이 되고 후배들에게는 자랑스러운 기록으로 남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교육방송국 동문회는 '동행' 발간을 기념해 10일 오후 7시 제주시 해안도로 화이트하우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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